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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엑스 커피쇼 럭키커피자나~!!

kadaeka 2024. 11. 8. 07:20

오운완도 안하던 내가 오블완을 시작했다
이 작은 설렘 무엇?


2024 코엑스에서 열리는 카페쇼
도착시간 4시30분

6시면 종료인데, 과연 1시간 반동안
내가 그리는 미래를 찾을 수 있을까?



첫 눈에 보는 순간 "커피차잖아~"

"네 맞습니다 커피차 입니다"

6천만원만 뇌리에 인두를 지진듯 남아있다

바퀴가 없는 커피차인걸,
있어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

아마도 휠이 있었더라면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 행사를
돌것 같은 상상을 했다


이 생각은 아주 오래 전, 푸드트럭이 실현화 되기전부터
그려봤었는데 난 컵모밀국수를 세일링 하고 싶었다

태생이 포크족인 서양인들이
차이나음식인 누들푸드를  젓가락도 잘 못다루면서도
테이크아웃인지 딜리버리인지, 그들만의 방식으로
집에서 편안히 먹는 영화 속 한장면처럼

흥겨운 분위기 속 어느 한 길거리
누구나 손에 하나씩 컵모밀국수를 들고 먹는
스탠딩 푸드로 만들어보자라는 생각



  


커피쇼의  부스들을 돌면서 만난 이동식 차량을 보면서
수년 전 잠들었던 기억소환

차량도 차량이지만 색감이 미쳤다





모두 수입제품으로  보였던 주머니를 열 뻔 했던
소품들





갬성파들이라면 이거이거 못참지
아이스박스가 이렇게 예뻐도 되는건가?




커피쇼를 둘러보면서 해외전시를 꼬박꼬박 다니면서
비즈니스 감각을 채워넣었던 시간들이 떠올려졌다

얼굴은 분명 한국사람 같았는데, 자꾸만 영어로 묻길래
내가 외국인처럼 보였나 싶었더니, 오모모
그들이 이방인이었다
프롬 차이나 라던데, 거침없이 내밷는 중국식 영어가 재밌었다

왜 왔냐뇨??

"I joined because of my curiosity and passion for coffee"


이렇게 대답해줄걸..
정작 내 영어는 극단의 짧음으로 토스

"Just interesting"








무엇이든 보는걸 , 보이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전시회는 나를 최고로 흥분하게 만드는 흥겨운 공간이다
이번 커피쇼는 좀 더 다른 구성으로 세팅되어서 좀 더 일찍
와서 시간을 보낼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일과 모레,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시간들이 주어지니
곧이어 취침을 위한 평정심으로 돌아서려는데
'커피쇼' '커피쇼' 생각이 버블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