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비가 온다. 따뜻했던 공기가 그 무게를 주체하지 못하고 덩어리가 되어 내려오는 비 이제 다음 주면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어제는 수능날이었는데 어쩌면 그동안 수능날이면 어김없이 매섭게 추웠던 날들이 계속 이었는데 어제는 수능 날치곤 너무 포근하고 따뜻했던 최초의 날이 아닌가 싶다 주말이어서 올림픽공원으로 가는 방면으로 차가 많이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너무 슝슝 달려가서 기분이 좋았다. 엄마 모시고 공원도 산책하고 그리고 맛있는 것도 먹어야지. 그렇게 했는데 워째 날씨가 꿈을 꾸물 한 것이 비가 올 듯 말 뜻 출발할 때부터 가위 반은 공원 산책은 포기를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비가 오기 전까지는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식사를 하는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