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21

마트 귤 무르고 바꾸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대형 마트는 우리가 믿고사는 신뢰의 표상인데, 어쩜 우리집 아파트 상가에 자리하고 있는 홈플익스프레스는 과일을 이렇게 B급 같은걸 취금하는걸까? 사과가 먹고 싶어서 굵은 것으로 골랐는데 싱겁기 그지없어서 실망, 오늘은 귤을 한박스 샀다가 3개나 다 물러 있어서 대실망 그자리에서 까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걸 들고 또 마트에간다 그냥 먹을까, 바꿀까 하다가 바꾸기로 결심 이동하면서 찎어놨더니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구나 마트 언니 보더니 "이게 왜 이러지" 이러면서 두말도 없이 바로 바꿔주시려는 태도다 바꿔주는것도 바꿔주는거지만 이런 물건을 사전에 검수하지 않는지가 더 의문스럽다 우야장장, 우리 아파트 마트는 과일은 영 젬뱅이라는점 여름엔 수박이 문제더니, 겨울엔 귤이로세 귤이 상처에 쉽게 무르는거야 모르..

카테고리 없음 2024.11.17

위례성길 공영주차장 실랑이 웃픔

오늘 드디어 비가 온다. 따뜻했던 공기가 그 무게를 주체하지 못하고 덩어리가 되어 내려오는 비 이제 다음 주면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어제는 수능날이었는데 어쩌면 그동안 수능날이면 어김없이 매섭게 추웠던 날들이 계속 이었는데 어제는 수능 날치곤 너무 포근하고 따뜻했던 최초의 날이 아닌가 싶다 주말이어서 올림픽공원으로 가는 방면으로 차가 많이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너무 슝슝 달려가서 기분이 좋았다. 엄마 모시고 공원도 산책하고 그리고 맛있는 것도 먹어야지. 그렇게 했는데 워째 날씨가 꿈을 꾸물 한 것이 비가 올 듯 말 뜻 출발할 때부터 가위 반은 공원 산책은 포기를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비가 오기 전까지는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식사를 하는 중에..

카테고리 없음 2024.11.16

올림픽공원 도는 호돌이열차 예약 시스템 미비 아쉽다

내일 올림픽공원 부근에서 식사예약을 하고, 간김에 올림픽공원도 한바퀴 둘러봐야지 하고 검색하다가 넓은 공원을 효율적으로 다녀보기 좋은 방법으로 호돌이열차가 있는걸 알게되었다 오후 6시 이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기에 무지런히 사이트에 가입하고 예약을 하려는데, 모바일로는 안되길래 오만년만에 또 pc를 열어 재도전 헉..날짜선택에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니 모두 AI음성으로 자전거예약은 가능하나 호돌이열차에 대한 내용은 없다 답답한 이 시스템 뭐지? 어르신을 모시고 갈거라 전기자전거가 아닌이상, 아무리 다인승 자전거라 할지라도 하전거보다는 호돌이열차가 훨씬 좋을 것 같은데, 당일예약은 안된다고 해서 오늘 꼭 예약을 하려 했는데 이거 참 어렵네 호돌이 열차 관련한 ..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강남 삼성동 봉은사 카페 연화다원 커피팔지 않는 찻집

오늘은 삼성동에서 일보러 온 동생과 함께 특별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졌습니다 봉은사 내부에 위치한 '연화다원'이라는 전통 찻집이에요 이곳은 커피는 판매하지 않고 오직 전통차만을 고집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저와 동생은 쌍화차를 한 잔씩 주문했습니다 쌍화차와 함께 따로 제공되는 꿀이 눈에 띄었는데요 호기심에 처음에는 쌍화차만 한 모금 마셔보았죠 그런데 이게 웬걸, 사약처럼 쓴맛이 확 밀려왔습니다! 급히 꿀을 넣어 마셔보니 평소 마시던 쌍화차와는 전혀 다른 맛이더군요 달콤함 속에 숨어있는 강렬한 쓴맛이 한약을 마시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행히도 듬뿍 올려준 견과류를 오독오독 씹어 먹으며 그 쓴맛을 조금은 중화할 수 있었어요 아마도 이 특별한 맛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연화다원의 공간도 무척 ..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현대오일뱅크 햅쌀 당첨 그리고 나눔

이런날도 있더이다 90km를 질주해야 해서 가까운 주유소를 찾았어요 현대오일뱅크에서 서산햅쌀로만든 햅쌀드림이 있지 뭐에요 일단 여쭤보고, 설명을 듣고 나서 "내가 뭐 이런게 되겠어?" 했는데 오뫄뫄...저 됐습니다 이런게 다 되다니, 아침부터 텐션 올라가는 소리가 마구마구 들립니다 받아보고는 일반 쌀이 아니라 햇반 3개여서 푸식하고 웃기는 했지만 이게 또 어딥니까? 감사한 하루였어요 돌아오는길에, 나보다 있으면 더 요긴한 것 같은 동생에게 나눠주고 왔어요 행운은 나에게 주어졌지만, 그 행운을 또 함께 나누니 즐겁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단숨에 읽어내려가는 한석준의 말하기 수업

한석준의 말하기 수업 어쩜 이렇게 글을 편하고 쉽게 썼는지 얼마든지. 지식을 뽐내면서 어렵게 쓸 수도 있을 텐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읽을 수 있는 게 진짜 책 아닐까? 펼쳐 들고 끝장을 볼 때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대로만 따라서 라면 내가 발음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들 내가 몰랐던 나만의 어려운 바람들을 찾아내서 또박또박 바르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말하기에 자신이 생기면 인생이 바뀝니다. 사실 이날은 오후 늦은 시간에. 강의가 있었는데 무슨 깡다구냐 아침부터 일어나서 이 책을 읽고 유유자적 여유 만만 거기를 또 한 권의 책까지 더불어 읽었는데 어떻게 보면 시간 시간 쪼개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데 나 너무 여유 가득했던 것 같아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도깨비방망이 면봉청소법

음식하면서 잘 쓰고 있는 도깨비 방망이 분리해서 쓸 수 있지만 거의 고정형으로 사용 하고 난 뒤 바로 청소하고 고정석에 위치해 두는 편이다 오래 사용하다보니 반짝임도 덜하고 그라인딩이 대부분의 일 이다보니 여기저기 튀어 지저분해 보이는 곳도 있어 오늘은 청소를 감행했다 분리를 해보니 하단 부분의 연결 부위가 더 지저분 하고 상단 부분은 그래도 봐줄만 했다 물청소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전기 제품들이라 섬세한 부위는 면봉을 이용해서 청소해 주는 편이다 여유있게 4개 준비했는데 2개만 있어도 충분했다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넣어 닦아주면 이렇게 잘 닦아내 준다 도깨비방망이 청소 면봉 2개로 해결

카테고리 없음 2024.11.10

소매치기가 되고 싶다

선릉역 1번출구로 나와 카카오길찾기를 의존해 찾아간 농민백암순대 본점 길찾기를 좀 개선해줘야 하지 않냐는 건센 악담을 입에 물고 세상 돈안주고 스테퍼를 밟고 오른듯한 강남 선릉의 언덕길, 이건 뭐 별천지 맛집들이 즐비하다 그래도 내가 갈 길은 그 어디도 아닌 오직 한 곳 그래, 밥은 한 끼에 한번만 주어지는 소중한 시간이지 물론 특정부류에 한 해 2차 3차 배로 때려 넣을 수 있겠지만 난 그러기엔 하염없이 위력이 약하다 여기 어때 라면서 읊어주는 그녀의 말은 귀얇은 내게는 팔랑팔랑, "그래그래" 전에 없던 빅백을 어깨에 짊어지고 이렇게 갈일이던가 그래도 맛있는 밥은 이 모든 고난을 한방에 다 날려주는 맛이었다 밤이 시작되었고, 캄캄함이 주는 귀가길 본능 역주행 하듯 늦은 시간 집을 나왔는데, 아직도 전단..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2024 코엑스 커피쇼 럭키커피자나~!!

오운완도 안하던 내가 오블완을 시작했다 이 작은 설렘 무엇? 2024 코엑스에서 열리는 카페쇼 도착시간 4시30분 6시면 종료인데, 과연 1시간 반동안 내가 그리는 미래를 찾을 수 있을까? 첫 눈에 보는 순간 "커피차잖아~" "네 맞습니다 커피차 입니다" 6천만원만 뇌리에 인두를 지진듯 남아있다 바퀴가 없는 커피차인걸, 있어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 아마도 휠이 있었더라면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 행사를 돌것 같은 상상을 했다 이 생각은 아주 오래 전, 푸드트럭이 실현화 되기전부터 그려봤었는데 난 컵모밀국수를 세일링 하고 싶었다 태생이 포크족인 서양인들이 차이나음식인 누들푸드를 젓가락도 잘 못다루면서도 테이크아웃인지 딜리버리인지, 그들만의 방식으로 집에서 편안히 먹는 영화 속 한장면처럼 흥겨운 분위기 속 어느..

카테고리 없음 2024.11.08